[후기] 제주 김녕해변 월정리 평대 근처 아이와 유디펜션 가성비 굿 내돈내산 후기 출처 : 네이버블로그 [감동금동맘]

2022-08-22


제주 여행 11박 12일 중에서 가장 먼저 묵었던 숙소는 동부 구좌읍에 위치한 유디펜션이예요.

김녕, 월정리, 평대, 코난해변 세화해션이 차로 15분내로 

갈 수 있어서 바다를 즐기는데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무조건 가성비 좋은 숙소만 원하기에 며칠 밤낮을 열심히 검색하며 제주 곳곳의

숙소들중에 고른 곳이라 기대가 컸어요. ^^;

네이버 예약으로 여름 성수기 연박 할인 받아 5박 6일 56만원에 유디펜션을예약했어요. 😊




초록초록 숲속길을 지나고 한적한 농촌 마을에 들어가면 드문드문 민가가 있는 

조용한 곳에 유디펜션이 위치해 있어요.

늦은 밤에 찾아간다면 가는길이 어두워서 조심해야 할 듯 해요. 



저녁 7시 가까워졌을때 펜션 모습..



붉은 노을이 낮게 깔려 있어서 초록 잔디와 함께 어우러져 운치 있고 좋더라고요. 🌿



몇 개의 바베큐장과 작은 축구 골대가 있어요. 

손님들이 바베큐를 잘 해서 드시더라고요. 저는 재료 준비하고

치우고 이런게 느무 귀찮아서..ㅠ.ㅠ 아이들도 벌레를 느무 무서워하고..ㅠ.ㅠ 



저희는 거실과 방1개가 분리된 패밀리룸에 묵었는데요. 

거실이 넓어서 아이들과 생활하기에 편했고 식탁에서 남편과 노트북 열고 각자 할일하기 좋았아요. 



쇼파도 샤무드 소재인지 부들부들~ 코골이 심한 저희 저희 남편이 쇼파에서 5박 6일을 잤답니다^^;



 

주방도 깔끔했어요.  밥솥, 인덕션, 전자렌지, 보온포트, 식기류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어린이 수저, 포크는 없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집에서 챙겨오시면 좋을듯..


양념류도 없어요. 소금이나 식용유 잼 같이 작게 파는 제품들 사갖고 와도 좋을듯해요. 


 

그리고 안방! 깔끔했지만 좀 오래 있을거라 집에서 가져온 물걸레 청소포로 열심히 닦았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귀찮아도 해줘야죠 ㅎ 



근데 안방에 에어컨이 없다는건 숙소에 와서 첨 알았어요 ㅠㅠ  


열이 많아서 밤에 잘때도 수시로 에어컨 켜달라는 아이들 때문에 

사장님께 선풍기 빌릴 수 있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빌려주셨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었어요. 그리고 샤워기 수압이 굉장히 쎄고

뜨거운 물도 콸콸 잘나와요. 넘넘 만족스러운...^^ 



거실 창밖은 초록초록 당근밭 뷰예요.

새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서 새소리도 듣고 아이들이랑 구경도 했어요. 🍃



빨래 건조대도 있어요. 거의 마지막날에 알게 되었는데

안방에 있는 건조기를 빨래 말릴때 사용하면 참 유용하더라구요.

그걸 눈치 채지 못하고 거의 매일 물놀이를 다녀와서 언제 빨래 마르나 걱정을...


아! 빨래는 매일 사장님께 갖다드리면 바로 빨래를 해주세요.

바쁘실텐데 즉각적으로 도움들을 주신 사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숙소 밑에 사장님이 툭숙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가 있어요.

오직 아메리카노만 된다는!^^


달달한 봉지 커피를 즐기는 남편을 위해 설탕도 두개 타줬어요. 묵직하고 다크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신다면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잔디밭에서 축구를

즐겼던 감동금동이 모습이예요.ㅎ



아침인데도 햇볕이 뜨거워서 오래하지 못했지만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은 곳이예요.

유디펜션은 남편과 아이들이 정말 많이 만족한 곳이예요.


그래서 다음번에도 또 방문하고 싶답니다.^^




내가 느낀 장점:

남편과 아이들이 내집처럼 편하다고 함 (하지만 그 속엔 그렇게 느껴지게 만든 나의 노력도 몇 방울 있겠지...ㅜ.ㅜ )

가격 메리트가 좋다. 방과 거실이 분리된 펜션 중에서

여름 성수기에 1박에 10만원대!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바로바로 도움을 주신다 


단점:

안방에 에어컨이 없다. 대신 선풍기를 빌려주신다

주변에 편의 시설이 거의 없다

가장 가까운 김녕킹마트 차로 10여분내로 이용